"무과금 이용자로부터 수익을 내는 유니티 애즈"

게임입력 :2015/06/04 19:31

"유니티 애즈는 과금을 하지 않는 97%의 이용자로부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이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이하 유니티)는 지난 3일 자사의 광고 플랫폼인 유니티 애즈 기자간담회를 서울 상수동 츄리츄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니티 애즈에 대한 서비스 소개 및 적용 사례 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행사를 진행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함영호 이사는 "유니티 애즈는 이용자와 개발사, 광고주에게 모두 만족감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유니티 엔진이 많이 쓰이는 한국 시장에서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함영호 이사.

유니티 애즈는 유니티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게임 내 등장하는 동영상이 주요 광고 수단이다. 이용자가 게임을 플레이 하던 중 게임을 마치거나 보상을 얻기 위해 광고 영상을 보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광고를 본 횟수에 따라 광고주가 비용을 지불한다.

이 방식은 이미지가 아닌 게임의 실제 플레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어 광고주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광고와 실제 게임플레이의 차이를 줄일 수 있어 광고를 보고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의 이탈률을 낮추고 정착률을 높여줄 수 있다고 한 이사는 설명했다. 또한 이 플랫폼을 광고주 역시 투자자본수익률(ROI)이 높은 이용자를 상대적으로 쉽게 모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함영호 이사는 유니티 애즈가 편의성이 높아 유니티 엔진에 익숙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의 모듈 안에서 보상 형태 및 보상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업체의 기획에 따라 이용자에게 제공할 광고의 종류를 설정할 수도 있다.

이어서 그는 대표적으로 길건너 친구들이 유니티 애즈를 적용한 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3개월 만에 3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앵그리버드 트랜스포머 역시 1천 건 영상 노출 기준 수익 평균 5천 원~1만2천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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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무한의 계단, 중년기사 김봉식 등 인디 게임이 이 플랫폼을 채택해 수익을 내고 있다.

함영호 이사는 "현재 모바일 게임은 3%의 이용자만이 과금하는 구조다. 우리는 97%의 이용자로부터도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타깃을 광고주로 돌린 것"이라고 설명하며 "인디 개발사 외에도 일반 게임업체와의 계약도 진행 중을 곧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