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깜짝 발표가 나왔다. 복스 미디어가 IT 전문 매체 리코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이었다. IT 저널리즘 지형도를 뒤흔들 초대형 사건이었다.
뉴욕타임스의 첫 보도가 나간 뒤 주요 매체들도 연이어 인용 보도를 했다. IT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도 연이어 '감상기'를 쏟아냈다.
인수 주체인 복스 미디어의 짐 뱅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월터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를 비롯한 리코드 팀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So excited to welcome @karaswisher https://twitter.com/waltmossberg">@waltmossberg and the @recode team to @voxmediainc ... amazing talent to extend our leadership in tech.Jim Bankoff (@Bankoff) 2015년 5월 26일
이번 인수의 또 다른 한 축인 월터 모스버그도 그냥 있지 않았다. 모스버그는 "명복을 빌 일이 아니다(No RIP)"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새로운 둥지에서 멋진 새 출발을 할 것이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No RIP. @recode lives on, as do the Code Conferences. Just within a great new home with lots of added advantages. https://t.co/pZ6e8VAYS1">https://t.co/pZ6e8VAYS1Walt Mossberg (@waltmossberg) 2015년 5월 26일
서치엔진랜드 창업자인 대니 설리번도 그냥 있지 않았다. 그는 트위터에 "와우, 축하"란 짤막한 글을 남겼다.
Wow woah and congrats! https://t.co/Zgy2XDk00uDanny Sullivan (@dannysullivan) 2015년 5월 26일
기자들에겐 어떤 느낌일까? 뉴욕타임스의 클레이 케인 밀러 기자는 "CMS가 핵심"이란 글을 올렸다. 복스의 '코러스'란 CMS는 많은 기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so we're at the point when a CMS is "key in luring marquee journalists" http://t.co/MIHcOPsYBdClaire Cain Miller (@clairecm) 2015년 5월 26일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건 아니다. 미디어 계에 겨울이 왔다는 암울한 분석도 적지 않게 제기됐다.
Media Winter is coming.Tom Krazit (@tomkrazit) 2015년 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