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인트라게임즈가 지난 19일 출시한 콘솔게임 위쳐3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이 게임은 첫날부터 판매점의 물량이 매진될 되는 등 품귀 현상이 발생하는 등 콘솔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관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출시해 국내에서 10만 장 이상 판매한 락스타게임즈의 GTA5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쳐3는 폴란드의 개발사 CD프로젝트 레드가 개발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출시 전부터 30개 이상의 해외 매체의 리뷰를 통해 평균 94점 이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용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게임은 동명의 판타지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는 오거나 늑대인간, 드라우너 등 각종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위쳐 '리비아의 게롤트'가 되어 북부 왕국을 여행하며 자신의 연인 예니퍼와 예언의 아이 시리를 찾아야 한다.
위쳐 시리즈는 원작 소설과 게임 모두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로 정치와 전쟁을 주 소재로 삼고 있으며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높은 수위의 성적 코드는 위쳐 시리즈를 대표하는 특징 중에 하나다. 주인공인 게롤트는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여성 캐릭터와 스킨십을 가지기도 하며 슬럼가에 가는 것도 가능해 주목받았다.
인트라게임즈 관계자는 "예상보다 더 이용자의 반응이 좋다. 이렇게 이용자들의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게임을 제공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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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쳐3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출시 당일 PC버전에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이용자의 분노를 샀다. 일부 이용자는 이에 대해 개발사인 CD프로젝트레드에 직접 문의하기도 했으며, 스팀 페이지의 위쳐 3 평가 페이지에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 문제는 지난 21일 패치로 해결됐다.
유통사인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위쳐와 더 위쳐 2: 어쌔신 오브 킹즈를 제공하는 보상안과 CDP프로젝트레드가 전달한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