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는 지난 14일 짧은 시간 동안 특정 모델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라인 플래시 세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라인 플래시 세일 서비스는 패션 아이템·가전 제품·화장품 등 매일 1만점 이상의 상품을 추가해 일주일 한정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세일이 시작되면 라인 공식 계정(@linesale)에서 푸시 알림이 도착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라인 앱에서 해당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지불은 신용카드와 편의점 지불, 라인페이 등으로 가능하다.
라인은 요일별 정규 테마를 설정하고 사용자가 사전에 상품을 예측하기 쉽도록 했다. 취급 제품은 한 주마다 모두 전환 돼 다음 주 같은 요일에는 해당 테마에 완전히 새로운 상품들이 입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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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화면은 사용자가 방문한 횟수가 높은 순으로 상품의 게재 순서가 실시간으로 바뀐다. 사용자가 관심있어할 만한 상품이 자동으로 더 상위에 게재된다. 재고가 떨어진 상품은 순차적으로 판매 화면에서 제거된다.
라인은 이 서비스를 위해 파트너와 함께 자체적인 수·발주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입 판매업·제조업체에서 제품을 위탁받은 중간 위탁 판매 업체가 다른 점포나 전자상거래 사업자에게 재고를 할당하기 전, 일정 기간 라인 플래시 세일 분으로 유지하도록 해 매일 1만 점 이상 상품 구색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