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가 문서보안 DRM에 이어 메일보안솔루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하면서 현지 APT 공격 대응 시장에 진출했다.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13일~1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2015'에 참가해 메일보안솔루션인 '실덱스 포 메일(SHIELDEX for Mail)'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 IT 산업 전시회로 새로운 IT 기술에 대한 최신 응용기술과 관련 솔루션이 소개된다. 총 11개 분야로 전시회를 구성해 운영되며, 올해는 1천381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력이 담긴 제품을 선보인다.
소프트캠프는 이 전시회에서 메일보안솔루션을 출시하며 일본 APT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이 나라에서도 메일을 통한 표적형 공격을 사전에 예방해주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사업확대에 나선 것이다.
실덱스 포 메일은 문서 방화벽(Document Firewall) 기술로 APT 공격의 출발점인 이메일 악성 문서첨부파일이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 기관이 사용 중인 메일서버 앞 단에 구축한 문서방화벽에 문서첨부파일이 제대로 된 문서구조를 갖고 있는지 확인한 뒤 텍스트, 이미지 등 안전한 콘텐츠만 뽑아내서 다시 파일로 문서를 재구성해 내부로 보낸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문서첨부파일이라고 해도 내부 시스템에는 영향을 줄 수 없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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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필 소프트캠프 부사장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메일을 통한 APT 공격을 방어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높아져 메일보안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일본 보안시장에서 문서보안에 특화된 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내세워 일본 APT 시장도 적극 공략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일본 ALSI 및 치에루 등과 전략적인 제휴 및 협력 관계를 통해 일본 문서보안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