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파격적인 오픈소스 행보를 보이면서 새 브라우저 엣지(코드명:스파르탄)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MS는 아직까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MS는 엣지 개발자 사이트 FAQ(☞링크) 코너를 통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혹은 그 플랫폼 컴포넌트를 오픈소스화 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MS는 브라우저를 오픈소스화할 계획은 없지만 우리의 로드맵과 코어 기술들을 더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가치를 두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새 브라우저에 대해 다양한 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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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엣지 플랫폼 상태 페이지(☞링크)를 열어 우리의 로드맵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MS 엔지니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놓고 있다. 또 우리는 어도비 같은 주요 렌더링 엔진 컨트리뷰터들과 소스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엣지의 엔지니어링을 더 투명하게 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MS가 인터넷익스플로러(IE)와 전혀 다른 새 브라우저를 만든 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오픈소스라이선스를 적용할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어 왔다. 특히 개발자 행사인 빌드2015를 통해 닷넷소프트웨어프레임워크 같은 회사의 핵심 기술을 기꺼이 오픈소스라이선스로 공유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브라우저 오픈소스화에 대한 궁금증도 더 높아지던 차다. 이에 대해 MS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 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