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50% 사수 전략을 포기하고 질적성장으로 전환한 SK텔레콤이 타사의 점유율 전략과는 무관하게 현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용환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6일 1분기 실적팔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점유율은 경쟁사 전략과는 무관하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연초 미사용 선불폰 가입자 40만여 회선을 직권해지했다. 이에 따라 50%의 시장점유율이 49%대로 떨어진 상황이다.이용환 실장은 “선제적으로 관행적인 부분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마켓쉐어를 의도적으로 50% 하회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소모적인 MS 경쟁이 앞으로 시장 환경에서 유효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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