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업체인 패스(Path)가 자사 SNS 앱인 '패스 클래식'을 다음카카오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리코드는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양사가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카카오가 패스 SNS앱을 인수하게 되면 인도네시아 SNS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리코드에 따르면 패스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소셜 앱이다. 패스 액티브 사용자수는 3천만명이며, 이들 중 다수가 인도네시아에 있다.패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 있지만 홈그라운드인 미국에선 마이너 SNS에 머물고 있다. 5년전 첫선을 보이는 패스는 폐쇄적인 SNS라는 콘셉트와 인상적인 UI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만큼의 성장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금은 앱 스튜디오로 정체성을 바꿨다. 메시징 앱인 패스 토크, 셀프 GIF 앱인 '콩'(Kong)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리코드 보도에서 패스와 다음카카오측 입장은 언급되지 않았다. 리코드에 따르면 패스는 그동안 인수합병(M&A)설에 계속 이름을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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