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이카루스’ ‘미르의전설 시리즈’ 등 온라인 게임에 대한 국내 사업권을 와이디온라인에 넘기는 것을 검토 중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와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와이디온라인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 서비스하고 있는 ‘이카루스’ 등 온라인 게임 부문을 모두 넘겨받게 된다. 이를 뒤집어 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와이디온라인에게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을 맡기는 것.
두 회사가 계약을 추진한 것은 서로의 사업 비전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 측이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면, 와이디온라인은 서비스 계약 종료를 앞둔 오디션의 대항마로 이카루스 등을 선택한 셈.
또한 계약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계약이 마무리되면 위메이드의 온라인 게임 사업팀 등의 인력도 와이디온라인으로 이동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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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 역시 이와 같은 대답을 하면서 “외부에 알릴만한 소식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