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APT탐지 등 보안원천기술 민간 이전

일반입력 :2015/04/16 11:37

손경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그동안 정보보호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원천기술들을 민간에 이전한다.KISA는 오는 17일 서울 서초동 소재 본원에서 '2015년 정보보호 R&D 성과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설명회에서는 ▲기업 내부망 대상 은닉화 된 침투공격을 찾아내는 '지능형 표적공격 탐지‧분석 기술' ▲동일 공격경로 등 유사한 형태의 침해사고 간 연관분석을 위한 '사이버 침해사고 인텔리전스(intelligence) 분석 지원 기술' ▲이동통신망의 비정상 트래픽을 사전에 감지 및 차단하는 '4G 이동통신망 침해방지 기술'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기업 내부정보 유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BYOD 환경 동적 접근통제 기술' ▲HTML5 기반에서 웹 사이트 방문만으로도 좀비PC화가 가능한 보안위협을 사전 차단하는 '스크립트 기반 사이버공격 탐지‧차단 기술'등 총 5가지 핵심 원천기술이 소개된다.KISA에 따르면 이전되는 정보보호 기술들은 모바일 보안 위협은 물론 APT공격에 대비하고,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것들이다.최근 6년간 악성코드 분석기술, 유포경로 탐지기술, 감염PC 조치기술 등 사이버 침해대응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 등록 94건, 민간 사업체 기술이전 72건 등 정보보호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ISA가 개발 및 보급한 인터넷전화 방화벽, 악성코드 탐지 및 분석 기술을 이전 받은 보안업체는 3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며 지난해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 '국민 공감 1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정보보호 기술이전 설명회 사전등록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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