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튜닝카 업체가 레인지로버 기반 픽업트럭 튜닝카를 오는 22일 개막하는 중국 오토상하이 2015(상하이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튜닝 브랜드 브라부스가 소유한 튜닝카 업체 스타텍(STARTECH)은 15일(현지시각) 레인지로버 차량 기반 픽업트럭인 ‘스타텍 픽업’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타텍은 주로 크라이슬러 등 미국차 중심으로 튜닝카를 제작했지만,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 등 영국 브랜드 차량에 대한 튜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텍은 상하이 오토쇼 출품을 위해 공을 들여 ‘스타텍 픽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스타텍은 픽업 튜닝카 외관에 최근 유행하는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맞춰 알루미늄, 탄소섬유 등이 중점적으로 쓰인 100여가지의 부품을 탑재했다. 스타텍은 “5도어 차량을 클래식한 픽업 차량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자체 최신 기술을 적용시켰다”고 전했다. 스타텍은 자체 최신 기술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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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텍 픽업’의 엔진은 웬만한 슈퍼카 부럽지 않다. 526마력(HP)의 힘을 자랑하는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됐으며, 차량 최고 속도는 250km/h, 0~100km/h 가속 시간은 5.3초다.
랜드로버는 현재 레인지로버 픽업 트럭을 판매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스타텍이 레인지로버 기반의 픽업 튜닝카를 선보이면서, 픽업 트럭 시장 수요가 높은 미국 등에서 이 차량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