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대표 한창수)가 SR(구 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이 발주한 'SR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사업 주 사업자로서 2016년 6월까지 SR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수서에서 출발하는 SR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고객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 차원에서 추진된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사업에서 ▲수익성 분석, 자재/외주관리, 수요예측, 좌석수익관리 등 ERP 구축 ▲홈페이지, 그룹웨어, 콜센터 등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 ▲코레일 예약/발매, 운행 관련 시스템 연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제조/운송부문 김창호 상무는 "이번 사업 수주는 아시아나IDT가 철도 운송분야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등 그룹사 IT서비스 경험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항공/육상 운송분야 전문 역량을 발휘해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