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중소기업에 고체에어로졸 기술이전

일반입력 :2015/04/01 16:06

송주영 기자

㈜한화(대표 심경섭)는 1일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강운파인엑스(대표 김춘식)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최첨단 자동소화 시스템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고체에어로졸 소화기 사업 관련 특허를 별도 로열티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개발 노하우, 생산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강운파인엑스가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는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 기술 개발에 2005년 착수해 3년만인 2008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강운파인엑스는 3년내 연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해 기존 대비 100% 이상의 매출신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운파인엑스 김춘식 대표이사는 “1986년도에 한화에 X-ray 검사장치를 공급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해 올해로 30년째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한화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체에어로졸 소화기는 로켓 추진제 기술을 응용해 고체 물질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고농도의 소화성분을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최첨단 자동소화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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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조기에 감지, 진압해 화재 확산을 막고 이산화탄소, 할론 등 을 사용하지 않아 지구온난화 및 오존층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 소화장치다.

㈜한화는 앞으로도 ‘함께 더 멀리’라는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