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5’ ‘공각기동대 온라인’ 등 PC 기반 온라인 게임 기대작이 내달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 인구 증가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이 같은 신작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서비스부터 테스트까지 다양하다. 우선 폭력 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GTA시리즈의 최신작 ‘GTA5’ PC버전이 내달 14일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의 PS4와 X박스 원 등 콘솔 버전은 먼저 출시됐다.
GTA5는 높은 자유도와 몰입감, 다양한 미션,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 등을 담아냈다고 알려지면서 수많은 이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이전 시리즈보다 한층 높아진 현실감과 풍부해진 시나리오, 방대한 세계관을 강조했다. 멀티플레이 기능도 적용되면서 이용자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GTA5 세계를 누빌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 골프, 테니스, 사이클 등 여러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의상을 갈아입거나 문신을 새기고 차량을 보다 멋지게 튜닝할 수 있다. 폭력, 강도, 살인 등 GTA 시리즈 특유의 폭력적인 요소와 잔인한 콘텐츠도 더욱 추가됐다. GTA5가 출시되는 날 ‘모탈컴뱃X’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모탈컴뱃X’는 잔혹 액션 게임 모탈컴뱃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전작의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담았다고 전해졌다.
‘모탈컴뱃X’에는 영화 ‘프레테터’와 ‘13일의 금요일’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프레테터와 제이슨 보히즈다.
이 게임의 지원 플랫폼은 PC 뿐 아니라 PS4와 X박스 원 등 차세대 콘솔 기기다. 테스트를 앞둔 신작도 있다. 네오플(대표 이인)이 개발하고 있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세계관을 그대로 담았으며, 사이보그 대 테러 진압부대 공안9과의 치열한 전투를 그렸다.
이 게임은 자신과 아군의 스킬을 연계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실제 총기로 사운드를 녹음해 실감나는 효과음을 제공하고, 피격시 캐릭터 전신의 일부가 분리되는 ‘부위 파괴 시스템’을 적용해 타격감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테스트는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테스터 모집은 같은 달 7일까지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워게이밍은 신작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의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는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 동안 운용된다. 테스트 종료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GTA5와 모탈컴뱃X 등 오랜만에 재미와 흥행성을 모두 담은 PC 기반 게임이 내달 동시에 출시된다”며 “공각기동대온라인 등 기대작 테스트도 같은 달 진행되는 만큼 이용자의 관심은 이들 신작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