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작년 매출 963억·영업손실 81억

“공격적인 마케팅 지속해 점유율 높일 것”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은 지난해 매출액 96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68%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회사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옐로모바일의 5개 사업부별 4분기 매출은 ▲쇼핑미디어 48.8억원(YoY 266%·QoQ 70%) ▲미디어&콘텐츠 2.1억원(QoQ -4%) ▲광고&디지털마케팅 303.8억원(QoQ 123%) ▲여행 62.5억원(YoY 841%, QoQ 102%) ▲오투오 102억원(YoY 561%·QoQ 306%)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각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광고&디지털마케팅이 58.4%로 제일 높았다. 이어 오투오 19.7%·여행 12.0%·쇼핑미디어 9.4%·미디어&콘텐츠 0.4%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연매출 고성장을 견인한 사업 그룹은 여행(YoY 843%)·오투오(YoY 561%)·쇼핑미디어(YoY 266%) 부분이다.

지난해 옐로모바일은 IFRS 회계기준에 따른 연간 상각비반영전 영업이익은 -25억원, 영업손실은 81억원, 당기순손실은 13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쿠차의 TV 광고 마케팅 비용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쇼핑미디어의 MAU(월평균 이용자 수)는 660만명(랭키닷컴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쿠차의 MAU는 510만 명으로 연초 대비 약 94% 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대한 효과를 증명했다.

특히 옐로모바일 측은 “작년 말 기준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1년간 매출액을 측정한 추정 매출액은 2천613억원으로, 추가 인수 협상이 완료되는 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매출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작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367%p 감소한 72.5%로 재무 건전성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옐로모바일 CFO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수한 여행박사, 애드쿠아, JTNet 등 규모가 큰 기업들의 실적이 100%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올해에는 이들 기업과 함께 더 큰 성장과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올해에는 쇼핑미디어와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시장 점유율을 높임과 함께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