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시큐리티가 전 세계 보안회사들로부터 악성코드 샘플을 수집하는 바이러스토털이 서비스 중인 악성코드 분석용 API를 국내에 서비스한다.
세인트시큐리티(대표 박희수)는 바이러스토털이 판매하고 있는 '프라이빗 API' 와 '인텔리전스 API'에 대한 아시아 지역 판매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라이빗 API, 인텔리전스 API는 이미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악성코드 분석의 필수 기능 중 하나다. 프라이빗 API 는 수집된 파일, URL, IP, 호스트네임 등을 바이러스토털에 전송해 전 세계에 존재하는 약 55개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통해 악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텔리전스 API는 바이러스토털 내부에 수집된 정보 및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각종 정보들을 조회해 각종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관련기사
- 세인트시큐리티-고려대, 사이버 게놈 프로젝트 협력2015.02.26
- 세인트와 구글 보안 자회사, 3년의 밀당 스토리2015.02.26
- 세인트시큐리티, 바이러스토털과 정보 공유 협력2015.02.26
- "서버실 갇힌 AI는 끝"…산업 현장 뛰어든 피지컬 AI, 생태계 재편 시작2025.10.05
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기술이사는 "보안 전문가들은 이미 바이러스토털의 퍼블릭 API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채널을 만들거나 운영하고 있지만 분석 횟수나 조회할 수 있는 정보가 한정돼 있다"며 "프라이빗 API, 인텔리전스 API를 활용해 더 전문적이고 가치 있는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시큐리티가 서비스 중인 멀웨어스닷컴은 바이러스토털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악성코드 샘플 수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