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시큐리티가 전 세계 보안회사들로부터 악성코드 샘플을 수집하는 바이러스토털이 서비스 중인 악성코드 분석용 API를 국내에 서비스한다.
세인트시큐리티(대표 박희수)는 바이러스토털이 판매하고 있는 '프라이빗 API' 와 '인텔리전스 API'에 대한 아시아 지역 판매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라이빗 API, 인텔리전스 API는 이미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악성코드 분석의 필수 기능 중 하나다. 프라이빗 API 는 수집된 파일, URL, IP, 호스트네임 등을 바이러스토털에 전송해 전 세계에 존재하는 약 55개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통해 악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텔리전스 API는 바이러스토털 내부에 수집된 정보 및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각종 정보들을 조회해 각종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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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기술이사는 "보안 전문가들은 이미 바이러스토털의 퍼블릭 API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채널을 만들거나 운영하고 있지만 분석 횟수나 조회할 수 있는 정보가 한정돼 있다"며 "프라이빗 API, 인텔리전스 API를 활용해 더 전문적이고 가치 있는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시큐리티가 서비스 중인 멀웨어스닷컴은 바이러스토털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악성코드 샘플 수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