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지난해 매출 8천387억 원, 영업이익 2천782억 원, 당기순이익 2천27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6%, 당기순이익은 43% 성장한 결과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천351억 원, 영업이익 874억 원, 당기순이익 62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 12%, 영업이익 54%, 당기순이익 3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4천988억 원, 북미‧유럽 1천484억 원, 일본 415억 원, 대만 132억 원 로열티 1천368억 원으로 해외 총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3천4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 중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하며 큰 폭 성장했다.
이는 북미‧유럽 지역에서 주력 IP(지적재산권)인 길드워2가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데 더해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로열티 매출이 확대된 결과로 해석된다.
관련기사
- 엔씨, 작년 영업익 2781억 전년비 35.5%↑2015.02.11
- 엔씨, 김택진 대표 재선임 안건 올려2015.02.11
- 엔씨-넥슨, 답변서 미공개…향후 일정은?2015.02.11
- 엔씨 “답변서 공개 안 한다”…넥슨은?2015.02.11
제품별로는 리니지 2천631억 원, 리니지2 595억 원, 아이온 944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827억 원, 길드워2 856억 원, 와일드스타 495억 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67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리니지는 지난해 4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매출을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동시에, 국내외 매출의 다변화로 매출 안정성도 강화된 한 해였다”며 “건전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