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을 위해 지난 27일과 28일 입찰이 진행됐고 현재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KT 신광석 CFO는 30일 열린 2014년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T렌탈 매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KT 총 자산은 33조원 규모이며 기술발전에 따라 불필요한 자산이 발생하고 있고, 재무자산 건전화 차원에서 정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과 지난해 상당부분 정리됐으며 올해는 이러한 부분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전무는 “통신사업을 턴어라운드시키고 비용효율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명예퇴직 비용과 그룹사 정리 등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며 향후 배당정책은 회사의 중장기 전망과 재무계획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분기 실적에는 기업 개선 작업에서 불가피하게 1회성 비용과 계절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고 수익성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