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23조4천억원의 시설투자(CAPEX)를 집행했다. 올해는 이를 상회하는 투자가 예정됐다.
이명진 삼성전자 IR그룹 전무는 29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14년 시설투자는 23조4천억원으로 당초 계획과 큰 차이 없었다"면서 "사업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각각 14조3천억원, 4조원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시설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글로벌 환경과 사업별 시황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2015년 시설투자가 전년 대비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