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작년 영업익 1.3조…전년비 25%↓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경쟁우위 성과 창출"

일반입력 :2015/01/26 16:45

송주영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의 동반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1조3천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도 2% 감소해 22조6천억원에 그쳤다.

LG화학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CFO 조석제 사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 22조 5천778억원, 영업이익 1조3천108억원의 2014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LG화학은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둔화됐으나 경쟁우위의 성과 창출은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7조2천645억원, 영업이익 1조1천17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6.1%가 각각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2조8천74억원, 영업이익 1천581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8.3%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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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부문은 실적이 좋았다. 매출 2조8천526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0.9% 증가했다.

LG화학은 4분기 실적은 매출 5조3천723억원, 영업이익 2천316억원, 순이익 1천9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6.8%, 순이익은 38.2%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