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신세계百에 전자문서용 태블릿 공급

한국와콤은 전국 신세계백화점의 전자문서 시스템용 태블릿 76대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액정 태블릿 DTU-1031로, 전자서명과 페이퍼리스 문서관리를 통한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이 제품은 전자문서를 화면에 띄워 내용을 확인하고 와콤이 개발한 무선 무건전지 펜을 이용해 전자서명 할 수 있는 액정 태블릿이다. 이를 통해 서류 체계 간소화와 효율적인 업무처리, 고객 대응 서비스 개선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결제 등에는 서명용으로, 평상 시에는 광고 상영이나 슬라이드쇼 기능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서석건 한국와콤 대표는 “전자서명법 개정과 함께 종이 계약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전자문서시스템 구축이 많은 기업, 기관을 넘어 유통업계까지 확산되는 추세”라며 “필압 감지 펜으로 누구나 쉽게 전자 서명 및 필기가 가능한 와콤의 액정 태블릿은 다양한 행정업무의 문서 작성, 보존 등 업무효율과 관리비용을 향상시켜 주는 최고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호 신세계백화점 워크스마트팀 팀장은 “전자서명 시스템을 전산화 하면서 고객들의 편의성은 물론, 개인정보 관리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서비스가 이뤄지는 백화점 특성상 분산된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나, 시스템을 전산화하면서 통합적으로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