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27인치-QHD’ 전문가용 태블릿 공개

일반입력 :2015/01/07 15:29

이재운 기자

태블릿 전문업체 와콤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15에서 27인치 태블릿 ‘신티크 27QHD’와 ‘신티크 27QHD 터치’, 13인치 ‘신티크 컴패니언2’ 등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티크 27QHD 시리즈는 27인치 크기 화면에 WQHD 해상도(2560X1440)를 제공해 그래픽 작업을 주로 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 10억7천만개의 색상을 지원해 어도비 컬러 영역의 97% 표현이 가능하다.

터치 제품은 2포인트 이상 멀티터치를 제공하며,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은 스타일러스 펜만 인식한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를 제공해 그래픽 전문가를 겨냥했다.

또 최대 12개까지 설정이 가능한 단축키와 터치 링을 제공하는 ‘익스프레스 키 리모트’를 제공하고, 한 손으로 3D 모델링과 이미지 줌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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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 크기의 태블릿 신티크 컴패니언2는 윈도8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전문가들이 휴대하고 다니며 어디서나 작업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특히 신티크커넥트라는 기능을 통해 대형 태블릿에서 하던 그래픽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기능을 제공한다.

QHD 해상도와 6개 단축키 설정이 가능한 익스프레스 키 등 다양한 추가기능도 제공한다. 신제품의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와콤 측은 상반기 중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