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상승하는 '윈드소울' 그 비결은?

한동안 잠잠하게 기존 작품들의 서비스 유지에 노력을 기울여왔던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대작 모바일 게임 타이틀을 선보여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메이드가 선보인 모바일 게임 '윈드소울'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무료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최고 매출순위 8위까지 오르며 전통의 강호들을 모두 물리친 모습.

근래 들어와 신작 게임이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높은 매출 순위를 오른 사례는 네시삼십삼분의 RPG 영웅과 위메이드의 윈드소울 뿐이어서 이용자들은 물론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그 비결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윈드소울은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가 제작한 모바일 RPG다. 그 배경 스토리는 국내 대표적인 러닝 게임 '윈드러너'에 두고 있어 발매 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끌어 왔었다.

이 게임은 RPG와 AOS가 적절히 섞인 신개념 모바일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주인공인 히어로를 직접 조작해 장비와 스킬, 소환물을 바탕으로 스토리들을 돌파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하지만 심오하고 전략적인 게임성으로 인해 인기를 끄는 중으로 지금도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태다.

윈드소울의 게임성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성격의 게임이지만 RPG와 AOS의 장점들을 모두 포함시키면서 단점을 최소화시킨 것이 성공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전략과 전술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

이와 더불어 섬세하게 구성돼 있는 스토리라인도 게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매 스테이지마다 이어지는 개별스토리와 음성, 컷신 등은 이용자들에게 집중도를 부여해 더 게임에 빠질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이 일부 관계자들의 반응이었다.

또한 최근 RPG, 캐주얼 중심의 모바일 게임시장에 신선한 웰메이드 게임이 등장, 이용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줬다는 것 또한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뻔한 성장 강화 진화의 RPG 속에 이용자들이 색다름을 느낄만한 요소가 윈드소울 속에는 많았다는 것이다.

아직 섣부른 판단이지만 이대로라면 윈드소울의 장기적인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라도 예상되고 있다. 최근 모바일 게임업계는 크고 작은 신작들로 인해 순위 변동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로 그 틈을 비집고 윈드소울이 안착할 경우 국민게임 반열에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윈드소울이 오랫동안 게임 서비스를 이어왔던 전통의 강호들을 물리치고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며 게임내 좋은 콘텐츠들로 인해 장기 서비스 또한 기대되는 중으로 위메이드는 에브리타운과 함께 다시 한 번 모바일 게임계의 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