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모바일 글로벌 플랫폼 구축한다

일반입력 :2014/11/27 12:09    수정: 2014/11/27 12:10

김지만 기자

조이시티가 27일 분당에 위치한 조이시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조이시티의 글로벌 모바일 전략과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 8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이시티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게임 회사로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행사는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조성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이시티의 향후 모바일 전략에 대해서 공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이어질 조이시티의 글로벌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이시티가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 전략의 핵심은 글로벌 자체 플랫폼이다. 플랫폼 명칭은 조이플(JOYPLE)로, 조이시티 플랫폼(JOYCITY+Plaform)과 즐거움과 사람이 만나는 곳(JOY+People)이라는 뜻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조이시티의 글로벌 모바일 사업 전략을 발표한 조한서 상무는 조이시티 게임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층 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플랫폼 구축을 결정했다며 최근 인수한 건쉽배틀의 2천500만명의 이용자들을 바탕으로 글로벌에서 좋은 서비스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조이플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기반의 아이디와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현될 예정이다. 언어 지원부터 이용자 대응,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까지 조이시티가 직접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내부 조직 개편도 진행했으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한층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플랫폼 공개에 이어서 조이시티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게임별 특징과 서비스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출시한 캐주얼 비행슈팅 게임 '쥬쥬히어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미 인수로 IP를 확보한 건쉽배틀을 비롯해 내부 개발작인 주사위의신, 하프블러드, 프로젝트RG 등과 던전트래커즈, 라스트드래곤, 워쉽배틀, 아크스톤 등 퍼블리싱 라인업을 포함한 총 9종의 게임들이 이 자리에서 세부 내용들을 선보였다.

이날 게임 소개를 맡은 박원정 모바일본부 본부장은 이날 공개한 모든 게임들은 한국 서비스를 기본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며 자체 개발작들과 퍼블리싱 게임들을 발판으로 이어질 조이시티의 글로벌 진출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