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9월 인수하겠다고 공지한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과 인수 절차를 끝냈다.
7일 해외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필 스펜서 X박스 대표는 트위터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모장과 관련된 인수 절차가 끝냈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모장은 정식으로 MS의 소속 아래서 게임 개발을 이어가게 될 예정이다.
MS는 지난 9월, 25억달러(약 2조5천억원)에 모장을 인수하겠다고 공지했었다. 당시 늦어도 2014년말에는 인수관련 절차를 끝내겠다고 덧붙였으며 이날 공식적으로 모장이 MS에 속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10/17/r6DoRUSOpIyZ3Q3LBepn.jpg)
이번 MS의 모장 인수로 모장의 설립자인 '노치' 마르쿠스 페르손은 회사를 따난다. 그는 지난 9월 계약 관련 내용 발표 당시 장문의 글을 통해 돈 때문이 아닌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회사를 팔게 됐다고 말했다.
모장이 MS에 합류함에 따라 앞으로 이어질 모장의 역할에 대해 외신들은 다양한 예상들을 내놨다. 먼저 MS 내부 게임 스튜디오 라인업에 큰 안정감을 심어주면서 MS가 게임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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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S는 헤일로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는 343인더스트리와 포르자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턴10 스튜디오, 기어즈오브워의 개발사인 블랙터스크 스튜디오와 협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과 함께 모장 또한 큰 하나의 축으로써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필 스펜서는 모장이 공식적으로 MS와 함께하게 됐다며 모장은 MS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인수 이후에도 모장은 기존에 해오던 사업들을 이어갈 예정이며 비 MS 플랫폼에 대한 마인크래프트 개발 중단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