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계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e잉크 기술로 언제든지 시계 전체의 외형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7일 주요외신이 소개한 새로운 방식의 시계는 ‘페스 시계’(FES Watch, 기능적전기자극 시계)다. 이 시계는 e잉크 기술로 언제든지 시계 전체의 외형을 바꿀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아이패드가 세상에 등장하고 저렴한 풀 컬러 태블릿이 일반화 되면서 e잉크 기술은 거의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흑백 디스플레이 기술이 시계에 접목됨으로써 e잉크 활용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e잉크는 소비 전력이 적기 때문에 페스 워치는 매일 밤 충전할 필요가 없다. 또 얇고 구부릴 수 있어 시계의 문자판뿐 아니라 스트랩(시곗줄) 부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재봉선이 들어간 가죽 디자인의 스크랩이 달린 시계를 좋아한다면 페스 시계는 외형 버튼 하나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또 전통적인 아날로그 문자판보다 디지털 방식을 좋아한다면 이 것 역시 손쉽게 바꿀 수 있다.
페스 시계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이것은 한 가지 디자이너의 단순한 콘셉트 디자인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펀딩 캠페인에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5월부터 일반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디자인은 24가지 패턴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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