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발병 3국 ‘불참’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불참 통보

일반입력 :2014/10/18 16:53    수정: 2014/10/19 13:14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발병 3개국이 불참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이번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대해, 미래부 측는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해당 국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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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ITU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의 역량에 전적인 신뢰를 표하며 더불어 한국이 실시하는 어떠한 특별조치도 대표단 등 모두의 보호를 위해서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대표단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2014 ITU 전권회의는 전 세계 190여 개국 3천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글로벌 ICT 정책을 결정하는 UN 산하 ICT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부산 벡스코에서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