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 구축 프로젝트에서 첫 사업인 ‘정보화전략계획(ISP)’ 부문을 담당할 업체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 우선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6일 재난망 ISP 사업 입찰 참여 업체들을 상대로 기술 평가를 진행한 후 우선 협상 대상자를 정하고 바로 가격 협상에 들어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난망 ISP 수립은 재난망 사업에 대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골자다. 프로젝트의 틀을 짜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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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전은 LG CNS, SK C&C, KT 컨소시엄 3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내 최대 IT서비스 업체인 삼성SDS는 ISP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방침에 따르면 재난망 ISP에 참여한 업체는 본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감점을 받게 된다. 그런만큼 LG CNS와 SK C&C는 ISP에만 참여하고 본 사업에는 그룹내 통신사가 프로젝트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