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내년 1월부터 대량 생산?

내년 발렌타인 시즌 나올수도

일반입력 :2014/10/01 16:07    수정: 2014/10/01 16:30

애플이 내년 1월부터 스마트 시계인 '애플워치' 대량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씨넷은 30일(현지시간) 대만 전자업체 콴타컴퓨터가 애플워치를 내년 1월부터 대량생산할 예정이라고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6월 로이터통신은 콴타컴퓨터가 애플워치를 7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T전문매체 지포게임스(GforGames)에 따르면 애초에 애플워치 제조에는 콴타컴퓨터와 대만 전자업체 인벤텍이 참여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인벤텍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제조에서 빠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애플워치 생산에는 콴타컴퓨터만 참여할 예정이고, 약 4만명이 조립 공정에 투입되며, 생산은 내년 1월부터 들어간다고 전해졌다.

생산이 지연된 이유는 애플워치에 대한 투자와 연구, 시행착오 등을 겪으며 시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포게임스는 애플이 이러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앞두고 고심 중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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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애플워치는 언제쯤 출시될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내년 초가 유력해 보인다. 내년 1월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당장 1월에 출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맥루머는 애플이 발렌타인데이시즌(2월 14일)을 겨냥해 출시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선물로 상당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애플워치의 가격은 349달러(약 37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