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블루코트와 협력해 서울 강남 BoB 센터에 사이버 포렌식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10월13일~17일까지 5일 간 운영돼는 이 과정에서는 전 세계 사이버 포렌식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최신 기술, 실습 위주 교육을 진행한다.
수강생은 교육 과정 이수를 통해 네트워크 트래픽의 분석 및 보안 관제 능력을 향상시켜 사고 대응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업과 기관들의 정보보호 인프라 운영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자리다.
해외에서는 블루코트 소속 크리스 라슨 아키텍트, 피터 블랜 기술 전담 매니저, 칼 보글 보안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국내에서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 에스아이그룹 강성일 대표, 쿠팡 김창오 팀장, 안랩 노용환 선임, STG시큐리티 조민재 팀장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 내용은 정보보호 국내외 동향,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보안, 보안 환경 분석 과정, 사이버포렌식 운용 방안 및 실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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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블루코트코리아 대표는 "지난 5월 KITRI와 블루코트가 본사 차원에서 보안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이후 국내에서도 민관 협동의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사이버 포렌식 전문가 양성은 사회 전반의 관심과 노력이 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고급 네트워크 정보보호 기술을 갖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