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ESS 활성화 위해 주민참여 유도

일반입력 :2014/09/11 11:00

이재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성화를 위한 유인 정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사업 창출을 위해 풍력발전기에 ESS를 설치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대규모 송전선로 주변)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우대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 4일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관리 및 운영지침’을 개정해 오는 12일에 고시한다.지침 개정에 따라 풍력발전과 ESS를 연계할 경우 가중치를 우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의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가 30% 이상인 태양광 발전사업(대규모 송전선로 주변)의 경우 가중치를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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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별 REC 가중치 조정, 신규 에너지원에 대한 REC 부여 등을 통해 신규 사업자가 시장에 보다 쉽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지침 개정안은 고시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나, 사업자 신뢰 보호, 사업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개정 가중치는 고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