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등장한 '웹뱅킹' 서비스가 드롭박스, 메일침프 등 다른 서비스들과 연동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결제 서비스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도 쉽게 결제창을 띄우고, 누가 구매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기존에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드롭박스, 메일서비스 등에 일목요연하게 저장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일(현지시간) 기가옴에 따르면 핀란드에서 제공되고 있는 웹뱅킹 서비스인 '홀비'는 드롭박스, 현지 이메일 서비스(메일침프) 등을 연동할 수 있도록 API를 공개했다.외신에 따르면 튜오마스 토이보넨 홀비 최고경영자(CTO)는 예를 들어 파워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홀비 위젯을 띄운 뒤 바로 블로그 내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일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메일침프 내에 구매자 리스트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드롭박스 계정에는 영수증 사본이 자동 저장되는 식이다.
관련기사
- 페이팔-알리페이는 어떻게 보안성 챙겼나2014.09.02
- 간편결제 안착을 위한 몇몇 보안 선결조건2014.09.02
- 페이게이트, 비자-마스터카드 손잡고 금액인증 재개2014.09.02
- LG유플러스-구글, 간편결제 사업 제휴?2014.09.02
홀비는 메세나티닷미라는 핀란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결제수단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앞으로 일대일 대출과 같은 새로운 모듈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웹뱅킹 서비스는 현재 핀란드 외에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등 19개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