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역대 최대 20조 규모 IPO 임박

이르면 오는 18일 뉴욕증시 주식거래 시작

일반입력 :2014/09/01 10:56    수정: 2014/09/01 11:1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이르면 이번달 8일에 기업공개(IPO)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IPO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18일이나 19일에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씨넷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알리바바의 IPO가 2년 전 페이스북이 기록한 160억달러(약 16조 2천450억)를 뛰어넘어 200억달러(약 20조 3천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IPO전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BABA’라는 티거(주식심볼)로 거래될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최대 주주는 일본 소프트뱅크이며 지분 34.3%를 보유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야후가 알리바바의 지분 22.6%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마 회장은 지분 8.9%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약 30% 주주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 3월 31일 종료된 2013년 회계연도에 총 매출 84억달러(약 8조5천251억), 순이익은 37억달러(약 3조7천551억)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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