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창조경제 과제 빅데이터로 푼다

미래 예측에 빅데이터 적극 활용키로

일반입력 :2014/08/27 16:40

빅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 정부 단위에서 추진된다. 방대한 데이터를 모아 변화하는 미래를 앞서 진단하겠다는 취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제2회 정보통신 전략위원회에 ‘(빅)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및 전략 수립 지원계획’을 상정해 의결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예측 전략은 디지털화의 진전으로 방대해진 데이터가 세상을 보는 새로운 통찰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활동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문제 해결의 대안과 전략을 마련하려는 시도다.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세부 실천 과제로 ▲협업체계 마련 ▲데이터 기반의 예측 분석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추진 ▲지속적인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우선 각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예측이 활성화되도록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논의를 촉진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민관 전문가 협업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 국제 공동 워크샵,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 등 글로벌 세미나 개최로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국내외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트렌드 왓칭과 상호 분석이 가능한 ‘한국형 미래 탐색‧분석 체계(Horizon Scanning System)’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현재 한국정보화진흥원 내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를 고도화해 실시간 환경 탐색과 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구비하고 민간에 개방한다.

아울러 이러한 체계를 활용해 사회적 관심이 큰 브랜드 과제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각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미래전략 컨설팅 과제도 지속 지원한다.

특히 브랜드 과제로는 창조경제 산업의 범위 도출과 각국간 비교,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문제 예측, 잠재적 재난안전 위협요소의 발굴 경보가 이루어진다. 결과는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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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국내외 미래연구 결과물을 공유하는 온라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우리 실정에 특화된 예측모델 분석기법도 개발해 보급한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지난 20년간 정보화 성과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예측 전략의 최적기라고 진단하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객관적 과학적인 문제해결능력 향상과 신뢰사회 구현에 기여해 우리 국가사회시스템의 스마트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