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대표 정경원)는 자사 x86 서버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으로 국립암센터 가상데스크톱환경(VDI)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및 행정분야(기획조정실, 사무국) PC 200대 가량의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가상화로 분리해 VDI를 구축했다. 내부 개인정보, 의료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추고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을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국립암센터 윤태식 정보전산팀 부팀장은 사무 공간 확보, 확장성, 유지보수 등을 고려해 망분리 방식을 선택하고 VDI가 체감 성능을 데스크톱 수준으로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결과적으로 사용자들이 기존 환경과 큰 성능 차이를 못 느낄 만큼 속도가 나왔고, 네트워크 구성과 관리도 편리해 앞으로 가상 네트워크 도입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정보전산팀 개발자와 운영자 PC를 가상화 환경으로 구축한 뒤 추가로 현업부서에 적용한 것이다. DB 보안, 모니터링, 통합 백업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국립암센터는 2016년까지 약 1천200대로 추정되는 전체 PC를 대상으로 VDI를 구성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VDI 구축을 위해 시스코 UCS 블레이드 서버, 패브릭 인터커넥터, 카탈리스트 스위치, VM웨어 가상화 기술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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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UCS 서버가 베어메탈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구현을 단순화하고 서버 1대 구성하는 시간에 수백대 서버를 다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만큼 비용절감과 업무 연속성을 보장해 준다는 것이다. 네트워크를 단순화하고 데이터 전송량을 초당 1기가비트(Gbps)에서 30Gbps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홍성규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코 UCS는 출시 5년 만에 북미지역에서 x86 서버 시장 1위를 기록하고, 75% 이상의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3만3천곳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시스코 UCS를 도입한 국립암센터는 가상화 영역에서도 일반 데스크톱 환경과 큰 성능 차이 없이 업무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