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커 컨테이너 활용을 극대화한 리눅스 운영체제(OS) 코어OS가 기트허브 같은 저장소 기술업체를 인수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도커용 리눅스 개발업체 코어OS가 프라이빗 도커 저장소(repository) 판매업체 '키닷아이오(Quay.io)를 인수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코어OS는 이후 매니지드리눅스서비스 고객을 위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레지스트리 기능을 내놓을 계획이다.
도커 저장소는 도커 이미지를 담는 가상의 박스 역할을 한다. 도커 이미지에 소스코드, 바이너리파일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 구성 성분이 담겨있다. 각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컨테이너를 도커 플랫폼과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도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이미지를 클라우드 기반 저장소인 도커 허브에 둘 지, 별도의 저장소에 둘 지 선택할 수 있다. 키닷아이오는 이 별도의 저장소를 제공하는 회사다.
키의 프라이빗 저장소는 클라우드에 두거나 회사 내부 환경에 두거나 선택할 수 있다. API를 사용해 프라이빗 저장소는 도커 이미지에 기반해 컨테이너를 돌리기 위해 도커 플랫폼과 통신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환상 금물…도커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2014.08.14
- '도커'에 개발·운영이 함께 흥분한 이유2014.08.14
- 가상화 기술도 위협?…커지는 도커 생태계2014.08.14
- 도커, 가상화 대안 기술로 급부상2014.08.14
코어OS의 엔터프라이즈레지스트리는 기트허브엔터프라이즈와 유사하다. 기트허브엔터프라이즈는 유료 사용자에게 별도의 저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키닷아이오는 뉴욕 맨하탄에 사무실을 두고 2명의 개발자와 1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회사다. 코어OS는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리눅스로, 도커 컨테이너 사용에 최적화된 경량의 리눅스 배포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