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사회, 글로벌 양극화 문제 해법"

일반입력 :2014/08/05 14:37

SW중심사회 실현이 지연되면 글로벌 양극화로 인한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SW 활용 촉진, 디지털 인재 양성, SW산업 생태계 활성화, SW친화적 문화 확산 등이 SW중심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최근 `SW중심사회: 의미와 대응방향` 이슈리포트를 발간하고 SW중심사회로의 빠른 전환을 위한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SW중심사회는 경제적 측면에서 SW가 모든 산업의 기반기술이 되는 사회, SW로 혁신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사회, SW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사회, SW 인력수요가 급증하는 사회로 규정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측면에서는 SW기술의 활용 확대로 투명성, 안전성, 효율성이 높아지는 사회이다.

SPRi는 SW중심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SW 활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항공, 조선, 가전, 의료기기 등 주력 제품과 SW의 융합 활성화를 위한 수요 연계형 대-중소기업 협력모델 발굴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SW가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W중심사회를 이끌어 갈 디지털 인재 양성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초중고 정규교육과정에서 정보과학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와 컴퓨터 프로그램 작성 능력을 배양하고, SW인력의 재교육과 경력경로 제공, 사회·산업 분야별 전문가의 SW 활용능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과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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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는 국내 SW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SW중심사회로 전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창업자와 SW기업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역개발 보다는 패키지 구매나 서비스 계약 중심의 공공 SW조달 제도 정립을 통해 공공부문이 SW 제값 주기 문화 조성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SPRi는 마지막으로 개발, 참여, 공유, 협업을 통하여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정보를 양방향으로 공유하는 문화, 완벽보다는 도전적인 아이디어 개진과 점진적 개선을 격려하는 문화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