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상반기 실적이 시장 과열로 기대에 못미쳤지만, 하반기 단통법 등으로 시장점유율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SK텔레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영업정지 전후 가입자를 늘리려는 경쟁사발 시장 과열로 인해 2분기 실적이 기대 만큼은 미달했다”며 “6월 중순 이후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더 나은 실적 낼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시장 점유율에 대해 “50% 점유율 유지는 수익성과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전략”이라며 “단통법 등 규제 환경을 고려해 보조금 경쟁은 완화되고 50% 점유율도 자연스럽게 유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