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RISS에 나노안정성 기술지원센터 개소

일반입력 :2014/07/22 09:26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나노물질 안전성 대응 체계 구축과 국제 인증 체계 확립을 위한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나노물질이란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물질로 미세한 크기로 인해 체내흡수가 빠르고 항균 효과가 강하다. 이에 따라 식약품, 화장품, 구강청정제,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미래부는 나노물질 안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측정표준연구기관인 KRISS에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를 국내 최초로 지정했다.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는 나노 물질의 특성 제조부터 생체 내 독성물질 검출까지 나노물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 측정 기술개발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나노안전성 표준의 신속한 국제화를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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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나노물질이 미래 산업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반면 위해성에 대한 막연한 우려가 사회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만큼 나노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과 공신력 있는 나노안전 기준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 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송남웅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일관되고 신뢰성 있는 나노특성 연구를 통해 국가 나노안전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