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중국 서비스가 임박했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자사 개발작 ‘테라’가 중국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테스트는 오늘부터 시작했다. 누적된 게임 데이터는 초기화되지 않고 공개시범테스트(OBT)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픈형 테스트가 OBT로 이어지는 셈.
테라는 지난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 경제·성장시스템의 현지화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유명 성우의 녹음 작업과 미녀 모델이 직접 테라를 설치해주는 이색 프로모션으로 중국 SNS 테라 웨이보의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중국 성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블루홀이 개발한 중국향 콘텐츠와 쿤룬의 서비스 경험이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현지 이용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테라’는 지난 11일 일본, 북미, 유럽, 대만, 중국에 이어 러시아 진출을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