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설이 점쳐지던 애플의 5.5인치 아이폰이 일러도 10월 이후에나 나온다는 소식이다. 이보다 늦어질 경우 연내 출시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KGI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4,7인치 디스플레이 신형 아이폰의 인셀 터피 패널 공급 문제로 5.5인치 아이폰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에서 동일한 문제가 있다”면서 “이런 경우 디스플레이 크기가 클 때 더 복잡한 문제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7인치 아이폰은 제때 출시되더라도 5.5인치 아이폰의 본격적인 판매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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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5인치 아이폰은 내년 초에 출시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시나리오대로 흐를 경우) 애플은 4.7인치 아이폰을 아이폰5S/5C처럼 가격에 따라 나눠 출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애플의 시장 전략이 그간 연말 연휴 기간에 판매량이 솟구치는 점을 감안할 때 5.5인치 아이폰의 출시 연기는 연휴 다음 분기까지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한편,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5.5인치 아이폰의 출하량을 1천500만대에서 2천만대 가량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