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개발자나 얼리어답터용으로 배포하고 있는 크롬 카나리아 버전에서 악성 웹사이트에 대한 보안경고창 디자인을 바꿨다. 사용자들에게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빨간색을 사용하고, 함께 삽입됐던 만화도 제거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카나리아 버전에서 악성코드 및 피싱 사이트 경고창을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카나리아 버전은 정식 크롬 버전이 나오기 전 여러가지 공식 배포되지 않은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 구글은 공식 크롬 웹브라우저를 통해 '구글 세이프 브라우징'이라는 기능을 제공해 왔다. 악성코드 유포지, 피싱사이트 등으로 확인된 URL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보안경고창을 띄우도록해 위험도를 알리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관련 API를 공개해 애플 사파리,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와 유사한 '스마트스크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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