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 저감장치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냉방·발열 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에너지 위기 우려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대기전력 저감 장치 특허 기술을 지난해 2월 13일 출원, 같은 해 6월 13일 등록을 마쳤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오는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오프모드 상태에서 일정 시간 동안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스탠바이 5V 전압을 자동 차단해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
오프모드 상태에서의 5V 이상 전압(Stand-by 5V Current) 감지를 통해 대기전력 차단 모드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대기전력 절감을 위해 AC 전원을 꽂았다 뺐다 하는 등의 번거로운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환경 표지 인증을 받기 위한 대기전력 사용량 기준은 2W 이하다. 하지만 이 특허를 적용하면 환경 표지 인증의 오프모드 전력 기준의 1/20인 0.1W 정도의 전력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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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 기술을 1년간 국내에서 출하되는 전체 데스크톱PC에 적용할 경우 발생하는 12만1천kg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필요한 소나무 묘목 43만6천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누진세 제외 기준 연간 약 136억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삼보컴퓨터는 밝혔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자사 대기전력 차단 기술을 통해 친환경 활동 및 에너지 절약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