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던전앤파이터 등 특색있는 온라인 RPG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발사 네오플이 신작 모바일 게임 '퍼즐던파'를 출시했다.
퍼즐던파는 기존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금까지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은 싱글 RPG 정도가 전부였지만 이번에는 특이하게 퍼즐을 결합한 신작 게임을 선보였다.
게임의 기획부터 제작을 총괄해온 황찬주 디렉터는 이 게임에 대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던파를 목표로 제작했습니다고 전했다. 퍼즐던파는 3매치 방식의 간단한 캐주얼 방식을 도입했으나 대결이라는 요소를 넣음으로써 그 차별성을 꾀했다.
황찬주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는 올해로 9년을 이어온 게임 타이틀입니다며 게임의 세계관을 확장해야될 시기라고 봤으며 아직도 게임을 모르는,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모습과 쉬운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로 퍼즐 장르를 선택해 선보이게 됐습니다고 전했다.
게임은 처음부터 던전앤파이터의 대표적인 3명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적들과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의 맵에 서로 번갈아가며 3매치 퍼즐을 맞추는 방식이며 기존 던전앤파이터의 대결이라는 느낌을 가져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퍼즐던파는 아직 서비스를 시작한지 초반이기 때문에 처음은 온라인에 기대서 서비스를 이어갈 수 밖에 없지만 추후에는 서로가 상생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황 디렉터는 말했다. 최근 모바일의 흐름에 발맞춰 독자적인 게임을 선보이기 보다는 온라인과 모바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퍼즐던파는 온라인 연동이라는 가장 큰 특징을 핵심 무기로 들고 나왔다. 퍼즐던파의 플레이를 통해 얻은 보상은 온라인 던전앤파이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던전앤파이터를 즐길 수 있게끔 고안됐다.
퍼즐던파의 프로젝트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김상훈 PM은 퍼즐던파에서도 스킬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온라인 던전앤파이터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며 모바일과 온라인의 상호 공존의 모습을 그렸으며 함께 나아가는 형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현재 퍼즐던파는 특색있는 게임성을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에 기대지 않고 자생력을 확보하게되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모바일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선순환 구조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세부 튜토리얼이 없는, 과도한 친구 초대가 존재하지 않는 특성도 이 게임의 특이점 중 하나다. 또 하트 시스템이 아닌 HP 회복 시스템을 넣으면서 차별성을 더했다.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에 부딪히면서 배워나가는 동시에 던전앤파이터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네오플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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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PM은 퍼즐던파는 제작의 의도 자체가 언제 어디서나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도록 만들자 였습니다며 이 게임이 잘 된다면 모바일 게임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만큼 많은 고민 끝에 탄생한 작품이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합니다고 말했다.
황찬주 디렉터도 네오플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색다른 모바일 게임 퍼즐던파를 출시했습니다며 기존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들은 물론 새로운 이용자들도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