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제조사가 500달러짜리 UHD TV를 출시한다.
24일(현지시간) 美 씨넷에 따르면 중국 TV 업체 TCL은 올해 신제품으로 총 다섯 종류의 UHD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TCL의 신제품은 하이엔드 라인업인 UH9500 시리즈와 보급형 UE5700 시리즈로 구성됐다. 40인치부터 8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이뤄지며 모두 풀HD의 4배인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1천달러 미만의 UHD TV를 선보였던 TCL은 올해 1천달러 이하 보급형 라인업을 총 세 종류로 늘렸다.UHD9500 시리즈는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쿼드코어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HEVC(H.265) 디코더가 내장됐다. 총 세 개의 HDMI2.0 포트를 지원한다. 가격은 55인치 모델인 55UH9500이 799달러, 65인치 65UH9500은 1299달러, 85인치 85UH9500은 79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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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모델로 나온 UE5700 시리즈는 40인치 40UE5700과 49인치 49UE5700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40인치 모델의 가격은 499달러에 불과하며 49인치 제품 가격도 599달러로 책정됐다. UE5700 시리즈는 120Hz의 화면주사율(refresh rate)과 4개의 HDMI 인풋 단자를 지원한다.
TCL은 49인치 모델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UHD TV 풀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