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제조사들이 어도비 그래픽 소프트웨어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그래픽 가속화 기술을 동시에 공개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23일 각각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CC와 포토샵CC의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가속화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어도비가 지난 19일 클라우드 기반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클라우드(CC)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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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일러스트레이터CC 성능을 향상시키는 엔비디아 GPU 가속화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해상도에 구애 받지 않고 벡터 아트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고 기존 윈도7이나 윈도8 기반 시스템에서 호환해 사용했던 GPU보다 작업시간을 10배 가량 단축할 수 있다.특히 일러스트레이터CC에서 GPU 가속을 호환하면 2D 벡터 고해상도 그래픽 작업에서도 호환되기 때문에 2D 작업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웹, 지면, 모바일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 등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일러스트레이터CC가 그래픽 성능 오픈 표준인 오픈GL의 확장으로 도입된 NV 패스렌더링(NV Path Rendering)이라는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NV 패스 렌더링은 비트맵 이미지와는 다르게 콘텐츠를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고, 픽셀화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패스 렌더링 기술은 기존 CPU 기반에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GPU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AMD가 선보인 어도비 포토샵CC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으로는 ▲차세대 블러 갤러리의 모션 블러효과 ▲사용자가 사진의 초점 영역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포커스 셀렉션 기능 ▲이미지 크기를 확대해도 화질을 그대로 보존해주는 이미지 리샘플 옵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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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추가 기능 적용으로 AMD 라데온 GPU가 적용된 하드웨어 환경에서 보다 원활하고 빠른 구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벨트 AMD 전략적 제휴 및 플랫폼 구현 부문 기업 부사장은 AMD의 가속 기술은, 손쉬운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뛰어난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어도비 포토샵 CC의 독창적인 작업 능력과 생산성을 한층 높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