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데이터 활용 사례 관심집중

지디넷코리아, 7월 3일 ACC 행사 개최

일반입력 :2014/06/23 09:40    수정: 2014/07/15 14:49

황치규 기자

빅데이터가 이슈가 된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참고할만한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사례 자체가 많지 않을 뿐더러 빅데이터를 도입한 회사들도 가급적 조용히 있고 싶어하는 탓이다. 구축 사례를 대외에 공개하는 것에는 소극적이라는 평이다.

이를 감안해 지디넷코리아는 국내 주요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그동안의 빅데이터 기술 구축과 분석 노하우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7월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빅데이터&비욘드: 빅데이터 최신 기술, 글로벌 트렌드, 차별화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제1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신 빅데이터 기술 트렌드와 국내외 적용 사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주요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경우 고객 경험 강화와 매출 확대를 위해 오래전부터 하둡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빅데이터 기술을 다룰 수 있는 노하우를 나름 터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하는 서비스 업체들은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SK플래닛, 줌인터넷 등이다.

SK플래닛은 오경환 매니저가 나와 추천서비스(RaaS)를 통한 성과창출을 주제로 데이터 기반 A/B 테스트 사례를 공유한다.

줌인터넷은 김우승 연구소장이 발표를 맡았다. 김 소장은 하둡 시스템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에서 현실적으로 하둡2.0 버전으로 어떻게 업그레이드를 해야할지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몇가지 간단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네이버의 이혜정 수석은 '수백 테라바이트 규모의 DB 저장소는 어떻게 제공하나?'를 주제로 빅데이터 기술 활용 노하우를 공유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유창국 데이터 유닛장이 다음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에서 빅데이터 기술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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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는 구글 아시아 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사업 총괄 임원인 탄비 룬외에 호튼웍스, 맵알 등 대표적인 해외 하둡 업체에서 전문가들이 직접 참석해 빅데이터 핵심 기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