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일본서 계정도용 추정…비번 바꿔라

일반입력 :2014/06/19 17:52    수정: 2014/06/19 18:12

손경호 기자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메신저 라인 관련 수백개 계정이 도용된 것으로 추정돼 회사측이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야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5월말부터 6월14일까지 최소 303개 비인가된 접속이 확인됐다. 이 중에는 사용자의 자금을 탈취하는 수법도 3건이 발견됐다.

라인 대변인은 경찰과 협조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어 유출된 계정에 대한 비밀번호가 온라인 상에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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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라인은 현재 4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일본, 중국 등에서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일본 내에서만 유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지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