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이용자가 원하는 답만 간단하게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 '바로 이거'를 선보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2일 검색 이용자가 즉석에서 간편하게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문서 자동 분석 및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한 '바로이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로이거는 검색 이용자들이 입력한 질의에 방대한 문서를 자동 분석해 원하는 답을 제시하는 즉답 검색서비스다.
예를 들어 '사람 갈비뼈 개수'라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바로이거에서는 이용자가 알고 싶은 정답인 '12쌍, 24개'를 제시한다.
이에 반해 다른 검색 서비스에서는 '사람 갈비뼈 개수'가 포함된 문서들을 검색결과로 보여준다. '119 장난전화 벌금' '정지선 위반 벌금' 같은 생활 정보나 '100원 동전 무게' '밥 한 공기의 칼로리'처럼 이용자의 궁금증이 명확한 질의들도 바로이거를 통해 즉답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 측에 따르면 바로이거는 이용자들이 수많은 검색 문서들을 직접 열어보고, 신뢰도를 비교 분석하는 등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과 시간을 알고리즘이 대신해 답을 찾아줌으로써 검색 편의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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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현재 약 50만 개의 검색어에 대해서 바로이거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점차 대상 검색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 알고리즘은 웹문서, 블로그, 소셜미디어, 게시글 등에 있는 수 많은 한국어 문장에서 입력된 질의의 정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단어 혹은 구절을 확률적으로 선택하는 기법이다.
이상호 다음 검색부문 부사장은 검색 서비스가 정보탐색의 가장 중요하고 일반적인 도구가 된 만큼 검색은 정확하면서도 간편해야 한다며 바로이거는 단답형 검색 결과를 원하는 이용자가 정답을 얻기 위해 들이는 노력의 상당부분을 알고리즘이 대신함으로써 검색 피로를 줄이고,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