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SM에 전속계약 무효소송

연예입력 :2014/05/15 16:57

온라인이슈팀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인 크리스(24, 본명 우이판)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크리스는 서울중앙지법에 '존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크리스측은 소장에서 SM이 연예인으로서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원고를 부속품이나 통제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측은 이와 함께 SM이 한국 및 중국 등 모든 공연이나 행사, 출연에 대해 일방적으로 일정을 결정해 원고의 의사, 건강상태는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수익분배금 역시 구체적인 설명없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계산표로만 제시해 왕성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SM측은 사실을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지만 엑소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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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의 변호는 법무법인 한결이 맡고 있다. 한결은 크리스와 같은 사안으로 지난 2009년에 슈퍼주니어 중국인 멤버 한경은 SM을 상대로 소송을 담당해 2010년 12월 원고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M이 크리스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지 궁금하다, 크리스가 자신에게 더 옳은 길을 선택할거라 믿는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